도교육청, 2020년 달라지는 제주교육 발표
제주 중·고등학교 무상교복이 새학기부터 전면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달라지는 제주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정책을 보면 평화로운 학교 문화 구현을 위해 학교 폭력 심의위원회가 일선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 이에 학교 폭력 업무에 대한 학교 현장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건강 문제 해소를 위해 저체력·비만 학생을 위한 건강 체력 교실이 운영되고, Non-GMO 식재료 및 과일 급식도 확대될 전망이다.
IB후보학교로 지정된 표선고에 대해 IB학교 인증 절차가 본격 진행되며, 새로운 4·3집필 기준이 반영된 ‘2020 한국사 고등학교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쓰이게 된다.
제주 이해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 맞춤형 제주 이해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에 기본 운영경비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학 관련 자료가 제공되며,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해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 도서 구입비도 학생 1인당 1만원씩 지원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위기 학생 지원책의 일환으로 난독 학생을 유형별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해 달라지는 정책을 통해 학교 현장과 아이 한 명, 한 명을 더욱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일관된 정책 방향 속에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을 충실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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