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발전소, 한국전력공사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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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라도발전소 관련 업무를 한국전력공사로 이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마라도지역 전력사용량은 80만8432㎾h로 발전량(88만4350㎾h)의 91%에 달하고 있으며, 여름과 겨울철 등 계절별 전력예비율 부족시에는 주민들에게 전기 절약을 독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마라도는 관광객 등으로 인한 냉·난방기 수요 증가로 인해 매년 전력수요가 급증, 전력 수급 문제가 큰 화두가 되면서 서귀포시는 2010년부터 산업통산자원부·한국전력공사와 발전시설 이관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서귀포시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5차례에 걸친 기관회의를 통해 발전시설 공익성과 시설이관 당위성에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올해 이관을 확정하고 지난해 말 양도·양수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마라도발전소 운영주체가 한국전력공사로 변경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문기술인력과 노하우를 갖춘 전력사업자의 운영을 통해 마라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전력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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