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씨앗통장’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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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제주시 주민복지과

시중 은행의 평균 정기예금 금리가 연 1%대를 맴돌고 있는 요즘,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을 실현하는 것은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 되어버렸다. ‘금수저, 흙수저’라는 신조어가 보여주듯, 가난이 당연시하게 대물림되는 현대사회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은 과연 없는 걸까?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나온 국가 지원 사업 중 하나가 바로 ‘디딤씨앗통장’이다.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에서 1대1 정부매칭지원금으로 최대 월 4만원까지 같은 금액을 적립해 줌으로써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월 4만원 내로 통장에 입금만 되면 국가에서 최대 월 4만원까지 동일한 금액을 매칭, 적립해 지원해주는 것이다.

사업 대상 아동으로는 시설보호아동, 가정위탁보호아동, 소년소녀가정아동, 장애인시설보호아동, 가정복귀아동, 그리고 만 12세(2008년생)부터 만 17세(2003년생)까지의 기초생활수급자가구 아동이면 누구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통장 해지는 만 18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대학 학자금,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비, 창업지원금, 주거비, 의료(입원)비, 결혼자금 등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해 가능하다. 자립 사용 용도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만 24세 도달하면 제한 없이 해지할 수 있다.

저소득층 아동들의 꿈을 실현 가능하게 하는 디딤씨앗통장은 가입 대상에 해당된다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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