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어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제주광어 생산실명제 인증사업’이 시범 시행되고 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은 지난 2일부터 제주광어 꼬리에 부착된 태그를 통해 생산자를 확인할 수 있는 생산실명제(꼬리표) 인증사업을 시범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증사업은 생산자 스스로 책임지는 기반을 구축해 판매·유통되는 제주광어에 대한 품질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휴대전화로 제주광어 꼬리에 부착된 태그의 QR코드를 확인하면 생산자를 확인할 수 있다.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노르웨이산 연어와 일본산 방어 등 횟감 수입 증가로 제주광어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며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쌓아 양식산업이 재도약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생산실명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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