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부터 관리까지 책임 ‘치매안심센터 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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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점미, 서부보건소 방문간호 팀장

노인 인구 비율이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는 암과 함께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의하면 2019년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전국(10.28%)에 비해 제주(11.26%)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치매는 더 이상 개인과 가족의 일이 아닌 한 사회가 책임져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된 지 2년이 지났는데 뭐가 달라졌을까?

전국 256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개소되면서 치매관련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상담, 치매선별·진단검사,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 인지활동서비스제공, 치매안심마을 조성, 치매 공공 후견 사업, 치매노인 지문 사전등록 등 치매환자 및 가족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치매안심센터 내실화를 위해 경증치매 환자 돌봄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춰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확대해 운영한다.

또한 전문인력이 노인복지관·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안심센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지소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그 외에도 통합 돌봄 사업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 노인돌봄 사례관리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치매는 여전히 두려운 질병이지만 극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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