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4조3607억원 상반기 배정···지역경제 활성화
도, 4조3607억원 상반기 배정···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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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비·자산취득비 등 투자부분 집중 배정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이 상반기에 집중 배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재정집행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세출예산 배정계획을 확정하고, 정기배정절차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예산배정은 일정기간(월별, 분기별)에 걸쳐 지출원인행위를 할 수 있는 세출 예산의 한도액을 통지하는 행위로 최종 예산 집행권자는 배정액을 한도로 해 계약체결 등 집행을 하게 된다.

예산배정계획은 세출예산월별집행계획제출(사업부서)’을 거쳐 세출예산월별분기별배정계획 작성(예산부서), 자치체단체장의 확정, 관계부서 통지 순으로 수립된다.

제주도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시설비, 자산취득비 등 투자부분에 집중 배정해 선순환경제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전체 세출예산(일반·특별회계 기준) 58229억원의 74.8%(전년대비 0.5%p 증가)43607억원이 상반기에 배정됐다. 정부예산 상반기배정 71.4% 대비 3.4%p 높은 수준이다.

특히 상반기 배정액 43607억원 가운데 재정신속집행 대상액 35583억원(81.6%)을 조기 배정해 공공부문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견인하는데 노력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예산배정을 예년보다 앞당겨 배정해 사업발주 등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배정계획과 연계해 자금도 원활히 조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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