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갈수록 증가하는 다양한 복지욕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사회복지 사업에 예산 2853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복지예산 2564억원에 비해 289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올해 서귀포시 전체 예산 9993억원의 28.56% 수준이다.
우선 서귀포시 인구 18.5%에 이르는 노년층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노후소득지원, 노인일자리 확대 등에 1016억원을 투입,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해 맞춤형 소득지원을 강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는 재가장애인 생활보장과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7억5100만원울 투입, 장애인활동지원과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맞춤형 가족사업 확대, 청소년 지원체계 강화 등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 한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확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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