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부터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타이벡(투습방습지)을 전략 소각 처리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서귀포시 지역에서 발생한 폐타이벡은 매립 처리됐지만 지난 1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광역 소각시설이 준공되면서 처리 방법이 변경됐다.
서귀포시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준공 전 폐타이벡 등의 소각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소각을 실시했고, 그 결과 일정 크기로 반입할 경우 소각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친 후 3월부터는 폐타이벡 매립장 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소각 처리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관내 매립장 4곳과 읍면동 행정게시대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농협과 감협, 관계 기관 소식지에 게재하는 등 농가를 대상으로 폐타이벡 소각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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