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 최고기온 23.6도…기상관측 이래 1월 역대 최고
제주 낮 최고기온 23.6도…기상관측 이래 1월 역대 최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한 겨울 날씨를 보여야 할 제주지역의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23.6도를 기록했다. 이는 1월 기록으로는 1923년 기상 관측 이래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성산지역도 낮 최고 기온 20.9도로 1월 중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고산지역도 18.1도를 기록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서귀포지역은 18.4도를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 저기압이 위치한 가운데 태평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남서풍을 따라 유입되고 일사와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 고온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최저기온 최고값도 이날 오전 0시 30분 기준으로 18.5도를 기록하며 1월 중 최저기온 최고값을 경신했다.
 
서귀포지역 17.3도, 고산지역 17.1도, 성산지역도 16.9도를 기록,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지겠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7일과 8일의 기온편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