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진 제주대 교수 등 건축용 내화 단열재 개발
현무암 가공 시 발생하는 석분 슬러지가 고부가가치 자원순환 제품으로 재탄생됐다.
김남진 제주대학교 기계메카에너지화학공학부 교수가 현무암 가공 시 발생하는 석분 슬러지를 이용한 건축용 내화 단열재를 개발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벽산, 한국품질재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 선보인 시제품은 불연성과 가스유해성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특히 ISO(국제표준기구) 9705 표준에 의거한 실물화재 시험에서 건물 화재를 지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뛰어난 내화 성능이 검증됐다.
김 교수는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선진 유사 제품과도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 향후 고부가가치 단열재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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