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 경기심리 소폭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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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심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내수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2020년 1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업경기 전망지수(SBHI)는 전월보다 1.6p 오른 91.2를 기록했다.

기업경기 전망지수는 응답 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음료, 펼프 및 종이제품, 인쇄 기록매체 복제, 비금속 광물제품에서 1.8p 상승한 90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도·소매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서비스업, 창작예술여가 부문이 오루며 전월 대비 1.6p 상승한 91.9를 기록했다.

항목별 전망은 생산(94.1→90)에서만 전달보다 떨어졌고, 내수판매(84.9→87.7), 영업이익(84.0→86.0), 자금사정(82.1→86.8), 고용수준(90.6→92.1)은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주 등 전국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영환경 및 2020년 경영계획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올해 가장 중시해야 할 정책으로 ‘내수시장 활성화’(6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노동시장 유연성 마련’(37.3%), ‘수출 활성화 등 판로지원’(35%), ‘인력난 해소’(25%) 등이 뒤를 이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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