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진 변호사(자유한국당·62)가 8일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허 변호사는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대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안가에 ‘모노레일카’ 건설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도심 숲의 기능을 대체하는 감귤나무의 공익적 기능에 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어 감귤 농민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겠다”며 “농지 양도세 등을 감면하고, 전업농의 요건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4차 산업을 유치해 청년들이 꿈 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적정한 의료수준을 갖춘 행복도시로 만드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제주4·3에 대해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4·3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한 배상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변호사는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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