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예비후보 “다문화정책 뜯어 고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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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이주민정책 발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고병수 예비후보(55·정의당)는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컨트롤타워 없이 추진된 다문화가족정책을 뜯어고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다문화가족정책으로 대변돼 온 이민정책은 여전히 우왕좌왕한 상황”이라며 “국적법, 출입국관리법, 외국인고용법, 난민법 등 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들도 중구난방으로 쪼개어진 채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민사회기본법을 제정하고, 이민정책 컨트롤타워를 세우겠다”며 “기존 이주 초기 적응 지원에만 맞춰져 있는 정책 초점을 다양성 공존이라는 새로운 기조에 담아내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이민정책이 실현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이주여성 전문상담과 긴급보호 등을 위한 이주여성상담센터 역할 및 지원 확대 ▲이주민 쉼터에 아이도 동반 입소 가능하도록 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정 2세대 아이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보호받을 수 있는 교육 환경 보장 ▲다문화를 통한 문화다양성 확대 위한 위원회 및 센터 설립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이 참석해 고 예비후보의 정책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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