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시건설분야 1515억원 투입...민생경제 활력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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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도시재생,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도로 인프라 건설, 도로 안전 정비
장기미집행 도시시설 보상 2800억원 반영,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올해 1515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주택, 도로 인프라, 도로 개선 등 도시건설분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2800억원을 투입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 사업을 지속하고,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도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우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실효)에 대비해 올해 사업비 2808억원을 투입, 미집행 공원과 도로에 대한 보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지역에 처음 도입되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도시계획시설인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공원으로 조성되지 않아 도시계획시설에서 실효(일몰)되는 공원부지를 민간사업자가 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 부지를 공공주택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평가 등을 통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타당성 분석·협상, 공원조성계획 결정,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내년 7월 보상 및 공사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뉴딜사업 등 도시재생 분야에 333억원이 투입되고, 읍면지역 등으로 뉴딜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주거복지 분야에는 405억원이 투입된다. 공공임대주택 1312세대 공급을 추진하고,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지원사업도 확대 추진된다.

제주도는 또 구국도와 지방도 도로 인프라 건설·확충을 위해 사업비 37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역은 비자림로(5억원), 서성로(50억원), 서귀포시도시우회도로(30억원), 제안로(2억원), 민군관광미항진입도로(60억원), 회천~신촌 국도대체우회도로(100억원), 와산~선흘 선형개량(28억원), 헬스케어타운 진입로(10억원), 영어교육도시 제2진입로(46억원) 등이다.

아울러 구국도와 지방도 18개 노선에 451억원을 투입해 도로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2022년까지 야간 교통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하고 밝은 도로 조성 사업에 376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129억원을 투입해 가로등과 보안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제주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정책을 건설 분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민관협력을 통해 지역건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제도를 개선해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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