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올해 보건복지 2680억원 투입...5대 전략과제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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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예산 8.4% 증가...희망복지 제주 구현 주력 등 21대 실행과제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보건·복지 분야에 지난해보다 8.4% 늘어난 2683억원을 투입해 희망복지 제주 구현을 위한 5대 전략과제, 21개 실행계획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5대 전략과제는 도민이 행복한 체감복지 실현, 돌봄과 참여를 통한 세대공감 건강한 100세, 소통과 포용의 발견, 장애인과 함께 웃는 행복제주,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제주, 건강격차 감소로 도민의 건강수준 향상 등이다.


우선 도민이 행복한 체감복지 실현을 위해 1391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생계급여 소득인정액 선정기준이 상향되는 등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기준이 대폭 완화돼 기초생활급여의 보장성이 확대되고, 광역자활센터 설치 등 저소득층의 자립역량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돌봄과 참여를 통한 세대공감 건강한 100세’ 만들기 사업에 446억원이 투자된다.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1만1350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자리사업 유형 중 사회서비스형 참여대상자가 ‘만65세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서 ‘만65세이상’으로 자격이 완화되고, 공익활동 사업기간이 9개월에서 최대 12개월로 연장되는 등 어르신 일자리 지원이 확대된다.


장애인 관련 복지사업에는 405억원, 여성과 가족 관련 분야에 184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 경력단절예방 서비스 사업을 신규로 제공하고,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을 추가(15개소→17개소)하는 등 지원 인프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눌음육아나눔터 7개소 추가 조성,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 추가 확충(7개소), 아동자립지원시설 및 다함께 돌봄센터(6~12세 아동) 신규 설치·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256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필수의료강화를 위한 책임의료기관 지정, 치매안심병원 개소, 지방의료원 의료장비 보강 및 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간 의료불균형 해소,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기능 강화, 제주형 응급의료시스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모두를 배려하는 포용의 자세로 구석구석 세심히 살펴 틈새 없이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겠다”며 “급속하게 변하는 환경과 지역특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주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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