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영화 인생 담은 책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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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시대정신’, 김종원

한국영화 100년의 역사에서 60년 동안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해온 제주출신 김종원 영화평론가가 신간 영화와 시대정신을 펴냈다.

김씨는 이번 책에 1부 영화와 역사, 2부 영화작가·배우론, 3부 영화 일반론 등 총 3부로 나눠 총 38편의 글을 수록했다.

지난해 한국영화가 100년을 맞는 뜻 깊은 해였던 만큼 저자는 이 책 으로 한국영화 100년과 현역으로 살아온 자신의 ‘60년 영화 인생’을 정리했다.

저자는 오늘날의 영화평단은 예전과는 전혀 다른 상황에 직면해 있다영화전문지가 없음은 물론, 일간신문에서 외부 평론가들의 리뷰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나는 아직도 현역이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1937년 제주시에서 태어난 김씨는 195912월 격월간 시나리오문예를 통해 영화평론가로 이름을 알리며 활동을 시작했다. 19606, 이영일 등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를 발족해 1981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제3대회장을 맡았으며, 1994년 열린 청룡영화상에서는 제1회 정영일영화평론상을 받았다.

도서출판 작가 刊,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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