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 준공을 앞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인테리어 공사비 조달 등을 위해 신한금융투자로부터 1000억원을 단기차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금은 준공 후 담보대출 실행 시 우선 상환하는 브릿지론으로 이자율은 4.5%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건물이 준공되지 않았음에도 브릿지론 대출에 성공한 것을 놓고 금융권에서는 준공 후 담보대출이 사실상 확정됐고, 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담보가치가 그만큼 충분하기에 가능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은 감정평가 및 기업평가 기관들로부터 롯데관광개발이 소유할 토지와 건물(연면적 기준 59%)에 대해 1조1000억원의 감정평가와 1조9600억의 사업성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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