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 공장 가동 '촉각'
제주 삼다수 공장 가동 '촉각'
  • 김정은 기자
  • 승인 20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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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 노사 단체협약안 잠정 합의
12일 대의원회의서 확정···13일 협약 체결
삼다수 공장 내부 모습.

멈춰섰던 제주 삼다수 공장 운영이 정상화 될 전망이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노동조합(이하 노조) 등에 따르면 노사측는 지난 10일 단체협약 체결과 관련해 최종 협상에 나선 결과 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기존 단체협약 166개 조항 중 명절상여금과 성과 상여금을 인상하는 2개 조항을 제외한 나머지 164개 조항에 합의하고, 12일 대의원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기 합의된 사항이 의결되면 13일 사측과 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고, 14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주개발공사노조는 지난해 7월부터 사측과 총 19차례에 걸쳐 교섭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2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단체협약 체결과 기 합의된 협약을 이행하지 않은 경영진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28일 오경수 사장이 파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총파업 사태로 지난 2일부터 재가동 예정이었던 삼다수 생산 라인은 가동되지 않고 있고, 지난달 27일부터 비상품 감귤가공처리가 중단되면서 농업인은 감귤 처리난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