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목 베여 죽은 채 발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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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한 목장에서 기르던 말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서귀포시 안덕면 한 농로에서 A씨(57)가 키우던 씨수말이 죽은 채 발견됐다.

당시 이 말은 다른 말들과 함께 사라졌는데 씨 수말은 목과 얼굴 등이 흉기로 베여 죽어있었고, 나머지 5마리 말은 목장에서 3~4㎞ 떨어진 서귀포시 색달동 쓰레기매립장 인근에서 발견됐다.

특히 해당 목장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기르던 말 한 마라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말들이 우두머리를 따라 다니는 습성을 이용, 말을 훔치려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죽여버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장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용의자를 검거하면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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