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거리 조업어선에 알파레이더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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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올해 20t급 이상 어선에 알파레이더(ARPA Radar)를 시범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알파레이더는 상대 선박의 방위와 거리를 연속으로 기록, 선박 간 충돌 위험을 줄여주며, 고정물인 섬과 이동 물체인 선박 등이 화면상에서 구별돼 나타나 원거리 조업에서 안전을 보장해 준다.

제주시는 근해어선을 대상으로 올해 알파레이더 설치 시범 사업을 실시, 한·일 어업협정 표류에 따른 어장 축소와 연근해 어장 자원감소 등 먼 거리 조업에 나서는 20t급 이상 근해어선의 안전 조업과 어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제주시는 또 지난해 제주 바다에서 연이어 어선 화재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해 누설 전류차폐기 지원사업도 시행하기로 했다.

어선어업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어선자동화시설 지원 사업은 오는 1월 23일까지 제주시 해양수산과와 어선 소재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제주시 관계자는 “알파레이더 보급과 연근해 어선 유류비 지원 등 어선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9개 사업에 총 6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최근 5년간 어선자동화시설 사업으로 어선 894척에 총 39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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