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양길현 예비후보(64·무소속)가 13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복지기금을 설치하고, 영세 자영업자에게 최저임금 일부를 보전해주겠다”고 공약했다.
양길현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기준 제주 소상공인은 4만3000개 사업장에서 9만3000명이 일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높지만 어려움과 불안정성은 더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창업하거나 업종 전환, 폐업 시 컨설팅을 제공하고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특히 폐업 상담과 법률 자문, 점포 철거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예비후보는 또 “제주 소상공인 사업장 점유형태 중 68.3%가 임차인 점을 고려해 임대보증금을 장기 무이자로 지원하는 한편 사업장을 연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양 예비후보는 ▲제주 소상공인연합회 위상 및 역할 증진 ▲소상공인회관 건립을 통한 법률·세무·회계 교육 확대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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