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상반기에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해 12월 9~20일 도내 중소기업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0 상반기 인력채용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업체의 60%(24곳)가 인력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업체들은 인력채용을 계획하는 이유로 ‘자연감소 인원에 대한 충원(58.3%, 이하 복수응답)’, ‘현재 인원의 절대적 부족(25.%), ’우수인력 확보(25% 등을 꼽았다.
현재 인력수급 상황은 ‘적정(60%)’, ‘부족(35%)’, ‘과잉(5%)’ 등으로 나타났다.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인력 수급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정규직 채용(42.9%)’, ‘외국인근로자 채용(21.4%)’, ‘근무시간 연장(14.3%)’, ‘임시직 활용(7.1%)’, ‘아웃소싱(7.1%)’, ‘대책없음(7.2%)’ 등으로 조사됐다.
주52시간근무제 확대 시행에 대한 도내 중소업체들의 인력 활용 방안으로는 ‘탄력근무제 및 유연근무제 활용(42.5%)’, ‘공장자동화 설비 증축(12.5%)’, ‘신규인력 채용(7.5%)’ 등의 순이었다. ‘대책없음’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37.5%로 비교적 높았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서는 ‘고용 시 보조금 및 세제지원 강화(70%)’, ‘규제완화 및 투자 활성화 지원(35%),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17.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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