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과자를 끊으면 담배를 끊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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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아버지의 담배연기가 싫어서 아들은 아버지에게 금연을 권장한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아들아, 과자를 끊으면 담배를 끊으마’하고 제안을 한다. 그만큼 금연이 어렵다는 것을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하고 금연클리닉의 문을 두드렸다.

보건소는 지역사회 흡연율 저하와 건강증진을 위해 흡연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통한 금연실천 행동지침, 정서적지지, 행동보조물품 제공 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금연클리닉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5인 이상 직장이나 단체를 대상으로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하며 금연클리닉등록자 중 한방치료희망자에게 금연욕구조절과 금단증상감소를 위한 이(耳)침요법도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에서는 전문 금연상담사를 통한 6개월 8차 이상 금연상담서비스와 니코틴보조제, 행동강화물품 그리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필요시 전문의약품인 금연치료제,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금연치료제는 진료 1회차와 2회차는 각각 본인부담금 4500원과 2700원이 발생하며 3회차부터 무료로 처방된다. 단 56일 이상 금연치료약 복용 등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1·2회차 비용은 국민건강관리공단과 연계돼 전액 환급된다.

아들이 과자를 끊지 않아도 아버지는 금연결심을 해서 담배를 끊었다. 경자년 새해 우리 아이에게 담배를 피우지 않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오늘 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오기를 권해본다. 아버지들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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