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유명 건설사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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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3일 제안서 접수 마감...오등봉공원 7곳, 중부공원 6곳 참여 의사

제주시 오등봉 근린공원과 건입동 중부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건설사 13곳이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접수 결과 우리나라 굴지의 건설사들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간특례사업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공고하고, 13일까지 민간공원추진예정자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았다.

제안서 마감결과 제주시 오등봉 소재 오등봉 근린공원에는 7곳, 제주시 건입동 소재 중부 근린공원에는 6곳이 제출했다.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유명 건설사들이 도내 건설사 등과 컨소시엄 등을 구성해 대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오등봉공원은 제주연구원~한라도서관~제주아트센터로 이어진 남북지역, 건입동 중부공원은 교육박물관 사거리에서 거로사거리 우측 지역이다.

오등봉공원은 공원결정면적 76만4863㎡ 중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유지 51만769㎡, 중부공원은 총 21만4200㎡ 중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유지 20만3954㎡가 사업 대상이다.

이들 사업 대상에 대한 토지 매입비는 약 2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민간사업자는 대상 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후 기부채납하고, 30% 미만을 주거 또는 상업시설 등 비공원시설로 개발할 수 있다.

제주도는 제안서 접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자 선정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공원, 도시계획, 건축, 회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제안서를 평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출한 제안서는 타당성 검토 및 도시공원·도시계획위원회와의 자문과 협의를 거쳐 사업의 수용 여부 등이 최종 결정되며, 공원조성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후 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시행자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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