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하늘길 '발등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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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연 분석 결과 좌석난 심화 전망

봄성수기에 만성화되고 있는 제주지역의 항공 좌석난이 갈수록 심화, 2013년에는 연중 절반 정도가 좌석난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돼 하늘길 확대 전략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제주발전연구원은 8일 제주노선의 지난해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준으로 향후 항공 수요 및 공급을 추정, 분석한 결과 4월(90.9%.이하 좌석 이용률)과 5월(89.2%), 8월(90.6%)은 현재 시점에서도 좌석난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항공수요도 2010년 92만 여명, 2015년 100만 여명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3~4년 이내 공급한계선(94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분석됐다.

7월 항공수요도 2010년 97만 여명, 2015년 105만 여명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역시 4~5년 이내 공급한계선(125만명)을 넘어서며 좌석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4월과 5월, 8월, 10월도 2016년께 항공공급 한계로 수요 성장에 제약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망돼 항공공급 확대 전략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제발연은 항공 좌석난 해결방안으로 슬롯 확대와 공항 운항시간 연장, 신공항 건설 등과 함께 대형항공기 투입, 공항이용료 인센티브 지원, 제8자유화 운영, 여객선과 연계한 항공 수요 분산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 대형 신공항 건설 및 주공항 활용  ▲ 소형 신공항 건설 및 24시간 보조공항 활용  ▲ 현재 공항 폐쇄 및 신공항 건설 등의 세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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