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삶 꽃피우는 평생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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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예,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과

인생의 갈림길은 어른이 되고 나서 하는 공부에 있다. 기존의 틀에 갇혀 안이하게 있으면 더 이상의 성장이나 새로운 경험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항상 사람들은 배움에 목말라 있다.

그럼 과연 ‘평생교육’은 무엇일까? 평생교육의 법적 정의는 학교의 정규교육과정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 활동이다. 결국 쉽게 말해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 이외의 모든 교육은 평생교육이라고 보면 된다.

일반인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인지도는 비록 낮을지 몰라도 누구나 주변에서 쉽게 평생교육을 접하고 있고 평생교육이 필요한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늙을 때까지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배운다’라는 러시아 속담이 있다. 배움에 있어 그 끝이 없다는 뜻으로, 교육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지 ‘완료형’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육은 학교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생 동안 지속되는 과정이다. 평생교육은 개인의 전 생애를 대상으로 하고 성인교육뿐 아니라 모든 단계의 교육을 포괄하고 통합하는 체계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있다.

노년층에게는 여생의 새로운 꽃을 피우게 하고, 중장년층에게는 퇴직 이후 변화를 대비하는 준비 단계를 제공하며, 청년층에게는 자신을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모든 세대의 삶에 도움을 주는 데 평생교육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과는 앞으로도 이러한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생활화하는 데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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