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문윤택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되며 도민들의 자기결정권 기회가 또 한번 무너져 내렸다”며 “그럼에도 탈당하지 않고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선거는 공정해야 하고, 도민들로부터 경쟁력을 평가받아야 한다”며 “어떤 정책도 결정 보다는 절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앙을 대변하는 정치가 아닌 도민의 진정한 뜻을 중앙에 전달하고 의제화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시대”라며 “새로운 시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저와 같은 참신한 전문가들이 정치에 입문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도민들의 갈등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절차를 충분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소외된 도민들의 결정권에 대해 도지사와 정치인이 방안을 찾아나가야 한다”며 “제주의 가치와 공동체를 지켜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난 후에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