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제주 용천수 이야기’ 책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제주 용천수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 1025개소던 용천수는 현재 661개 만이 실질적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방치된 것도 부지기수이고, 마을이나 행정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용천수는 오히려 과도한 정비로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 2018년부터 용천수 조사를 시작했고, 이후 가이드북을 발간하기로 결정했다”며 “시민들이 쉽게 용천수를 찾아가고, 그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들이 발간한 ‘제주 용천수 이야기’는 제주시 구좌읍과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서귀포시 표선면, 성산읍, 대정읍, 안덕면 등 도내 71곳의 용천수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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