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기원, 기존 품종보다 1.8브릭스 높아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신품종 당근 ‘탐라홍’이 제주지역에서 재배되는 기존 품종에 비해 색과 모양 맛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최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농가에서 당근 재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당근 ‘탐라홍’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탐라홍’은 색이 짙고 당도가 평균 8.5브릭스로 기존 품종인 드림세븐 보다 1.8브릭스가 높다. 참석자들은 시식 평가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설문조사에서도 78.3%의 높은 재배 의향을 보였다.
재배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드림세븐 보다 수량성이 높을 뿐 아니라 맛과 향, 당도가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기타 의견으로 색이 짙고 당도가 높아 기존 품종과 차별화가 가능해 소비자 호응이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10a 당 상품수량도 기존 품종보다 5.8% 증수돼 수량면에서도 우수한 품종으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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