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희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59)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70년간 품어온 4.3 희생자 유족들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기 위해 피해자 배·보상 등을 포함하는 제주4.3특별법의 전면 개정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4.3특별법의 전부 개정안은 2017년 12월 4.3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배·보상 등을 통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발의됐지만, 처리가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며 “4.3의 완전한 해결의 핵심인 배·보상에 적지 않은 재정이 소요된다는 점 때문인지 국회의 법안 심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 “4.3사건의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과 진상 규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아직도 이로 인한 트라우마와 정신질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희생자와 유족들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4.3특별법의 전부 개정은 4.3의 상처 치유를 위한 완전한 진상 규명과 평화와 상생, 화해의 정신 계승 차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제주4.3특별법의 전부 개정 등 완전 해결 노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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