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진출 추진 신세계면세점 교통평가 또 다시 제동
제주 진출 추진 신세계면세점 교통평가 또 다시 제동
  • 김승범 기자
  • 승인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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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그룹이 최근 시내면세점 제주 진출을 공식화한 가운데 사전 행정절차인 교통영향평가심의에서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K교육재단이 제출한 ‘제주 연동 판매시설(면세점) 신축공사에 따른 교통영향평가서’가 보완(재심의) 의결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첫 심의 이후 2번째 보완 결정이며, 심의위는 주차장 보완 대책을 주문한바 있다.

신세계는 면세점 제주 진출을 위해 제주시 연동 뉴크라운호텔 부지를 매입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면세점(지상 7층, 지하 7층, 연면적 3만8205㎡ 규모)을 신축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건물 내 중·소형 차량 314대를 세울 수 있는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하고 사업부지 인근에 있는 토지도 임대해 대형버스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당초 KCTV 맞은편 인근 부지를 임대해 대형버스 26대를 주차하겠다고 계획했으나 제동이 걸렸다.

이에 사업자측은 KCTV에서 제주방어사령부 쪽 아연로 인근 토지를 임대해 대형버스 82대, 연삼로 JIBS 맞은편 쪽 토지를 임대해 대형버스 18대 규모 주차장 조성 계획을 제출했다. 또 외부교통개선대책수립비용 48억원도 제시됐다.

그러나 이번 심의에서 위원들은 아연로의 경우 왕복 2차로로 교통 혼잡을 우려했고, 사업자는 KCTV~제방사까지 600m 구간 왕복 4차선 확장공사 비용을 충당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심의위는 1단계 확장공사 비용 100% 부담에 따른 공사비 산출액을 제주시와 협의해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에서 면세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K교육재단을 통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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