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희수 예비후보(59·더불어민주당)는 농어민 공익 수당을 국가 차원의 제도 도입을 통해 제주에서도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역시 지속적인 농어촌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며 “(가칭) 농어민수당법을 제정해 농어민 수당에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원 규모는 지자체별 재정 여건에 따라 국비 비율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수당은 현금이 아닌 지역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또 “농가 단위로 지급하느냐, 모든 농민에게 지급하느냐에 따라 규모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세부적인 사항은 농민들과 논의를 거쳐 선정하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이 이뤄지고,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농어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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