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제주 고유의 이사철인 신구간(오는 25일~2월 1일)을 맞아 가스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21일 ‘이사철 가스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는 20건의 가스사고가 발생, 34명이 부상을 입고 3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가스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신구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지역 LPG 판매시설업체 등 384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고, 도내 아파트 등 LPG 집단공급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신구간 기간 소방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지상파 방송과 전광판 등을 활용한 가스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사 과정에서 가스용 조리 기구를 철거할 경우 가스판매점에 연락해 실시하고, 호스막음 조치와 증간 벨브 가스 누설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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