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상설전 ‘산, 산, 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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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진, 김영재, 김택화, 최낙경 등의 작가들이 그려낸 ‘산’ 작품 전시
21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미술관 분관서 진행

 

박광진作, 한라산
박광진作, 한라산

한반도는 70% 이상이 산지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명산들이 전국 곳곳에서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명산들을 화폭에 담아낸 풍경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21일부터 오는 830일까지 상설전 , , 을 선보이고 있다.

오래전부터 인간의 삶과 함께해온 산은 많은 작가들에게 매력적인 소재로 사용돼 왔다. 작가들은 산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예술적 영감을 받는다.

원로 화백 박광진 작가도 산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 화가 중 한 사람이다.

현대미술관 분관 1층에서는 박 작가가 1970년대부터 제주, 전라도, 강원도, 함경도 등 우리나라 전역을 여행하며 스케치한 한라산, 월출산, 백두산, 설악산의 사시사철 풍경을 담은 작품 8점을 내걸고 있다.

2층 전시 공간에서는 김영재, 김택화, 최낙경, 김인수, 전호, 이명복, 오승익, 채기선 작가가 산을 소재로 그려낸 작품을 통해 풍요로운 정취의 산, 옛 기억을 소환하는 장엄한 한라산 등 다채로운 산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명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마음의 안식을 얻고 잠시 쉬어갈 수 있다.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은 “9인의 작가들이 해석한 각양각색의 우리 명산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힘찬 산의 기운을 받으며 한 해를 생동감 있게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술관은 지난해 11월부터 다음달 9일까지 특별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김방희 작가의 하늘··바람전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710-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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