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희망체전’내달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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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제주도민의 화합과 전진의 축제가 될 제42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한림종합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신경제 혁명의 해’와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유산 평화의 섬 힘찬 도약 희망체전’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대회는 지난 2005년에 이어 3년만에 한림을 중심으로 열리게 된다.

▲대회 개요 및 특징=이번 체전은 제주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협의회, 도장애인체육회 공동 주관으로 한림종합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제주시 일원 59개 경기장과 서귀포시 2개 경기장(인라인하기, 인라인스케이트)에서 개최된다.

초·중·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며 민속경기를 포함해 모두 56개 종목에 초중고교와 일반선수, 동호인, 장애인, 재외도민 등 1만 3999명의 선수가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특히 종합 시상제를 폐지해 종목별 시상제로 전환됐다. 또 기존 해당 주소지에서만 출전이 가능했던 조건이 완화, 본적과 출생지 등 연고가 있으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해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대폭 확대됐다.

▲개막식 및 문화축제=다음달 1일 오전 8시 삼성혈에서 채화된 성화가 제주도 일원에서 봉송돼 2일 오전 한림종합경기장에 점화돼 도민 화합의 축제가 시작됐음을 알리게 된다.

또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선수단을 포함한 도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다채로운 식전, 식후 행사가 이어진다.

식전행사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음악줄넘기, 초·중·고교 학생들과 일반 도민들이 함께하는 공수도 시현,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체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식후에는 유명 초청가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대회 기간 중에는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주경기장 주변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제주중소기업상품전, 건강 체험관, 제주뷰티관, 제주특산물코너, 향토식당, 향토음식무료시식 및 시음회 등이 마련돼 도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제주도체육회는 오는 11일 해당경기단체와 선수단 대표가 참여하는 대표자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도생활체육협의회 및 도장애인체육회와 협력, 도민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스포츠 제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나갈 계획이다.<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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