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녹동 여객선 취항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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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운항 재개를 앞우고 있는 성산~녹동 여객선 취항을 위해 서귀포시가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에 나서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전남 고흥 녹동항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을 오가던 ‘오렌지호’가 운항을 중단하면서 5년째 성산~전남 노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그러다 2018년 9월 ㈜에이치해운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성산~녹동 항로 여객선 면허를 취득하고 1만3600t 규모 여객선을 건조하는 등 취항 준비에 나섰다.

오는 2월 건조가 마무리되는 이 선박은 선체 길이 143m, 선체 폭 22m에 1만3600t 규모로 여객 정원은 640명, 차량 적재는 170대까지 가능하다.

㈜에이치해운은 다음달 중 선박 진수식을 갖고 실내 인테리어 작업을 거친 후 오는 7월부터 성산~녹동 항로를 1일 1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역시 여객선 취항을 지원하기 위해 여객선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 취항 일정에 맞춘 계획들을 점검하고 있다.

또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에도 나선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여객선 취항이 이뤄지면 제주 동부지역 관광과 물류산업 활성화에 많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여객선 취항으로 서귀포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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