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난해 접수된 인터넷 신문고의 민원을 분석한 결과, 불법 적치물 단속과 주차장 조성 등 도시건설분야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인터넷 신문고와 ‘시장에게 바란다’를 운영한 결과, 총 1411건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14건(9.3%)이 줄어든 수치다.
접수된 민원을 분야별로 보면 도시건설 426건(30%), 교통 331건(23%), 환경 233건(16%), 민원행정 102건(7.2%), 복지위생 98건(6.9%), 농수축산 90건(6.4%) 등의 순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도로 시설물 설치 및 관리, 불법 적치물 단속 요청, 불법 주정차 신고,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요청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민원이 주를 이뤘다.
제주시의 민원 처리 소요기한을 보면 1일 이내 45.8%, 2~5일 46.3% 등 대부분 5일 이내에 처리됐다. 5일을 초과한 경우는 5.3%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인터넷 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해당 부서장의 책임 이래 신속하고 충실한 답변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답변 미게재 또는 처리를 지연한 부서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부과해 민원 불편 사항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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