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도민 모두와 함께하는 민생정치 새로운 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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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민주당 독점 심판···42년 공직 제주 발전 역량
인문관광자원 개발·제주4·3특별법 개정 등에 최선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우선 추진, 예술의 전당 유치 등
제2공항 건설···공감대 형성 통한 윈-윈 리더십 발휘

4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다가오면서 출마예정자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보는 후보들에게는 자신을 스스로 알리고, 유권자들에게는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15 총선에 출마합니다코너를 마련합니다. 인터뷰에 응하는 모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일정에 맞춰 보도합니다. 편집자주

자유한국당 고경실 예비후보(64)가 21일 선거사무소에서 제주新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생년월일=1956년 9월 24일 ▲출신지=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학력=제주대학교대학원 관광개발학과 박사 ▲주요경력=전 제주시장, 현 제주중앙고 총 동창회장, 현 자유한국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부위원장
자유한국당 고경실 예비후보(64)가 21일 선거사무소에서 제주新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생년월일=1956년 9월 24일 ▲출신지=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학력=제주대학교대학원 관광개발학과 박사 ▲주요경력=전 제주시장, 현 제주중앙고 총 동창회장, 현 자유한국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부위원장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는.

국민들의 민생문제는 뒷전으로 밀리고 정쟁으로 날을 세우다 보니 정치에 대한 불신도 더욱더 깊어만 가고 있다. 제주지역은 청정한 환경 가치가 무너져 내리고, 1차 산업은 불안하며, 제주특별자치도는 미완의 모습이다. 호황을 누리던 관광산업의 장래가 불투명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등 산적한 민생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일머리를 아는 일꾼을 기다리고 있다.

정치 현실에도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40년 넘게 민생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해 왔기에 민생문제 해결사로 나서고자 하는 것이다. 저는 이러한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도민 모두와 함께 모다들엉 혼디하는 민생정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나가려 한다.

-4·15 총선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이번 선거는 문재인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이 강하다. 안보는 불안하고, 경제는 더욱 힘들어지고, 사회는 분열된 양상이다. 지금 제주는 위기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곳곳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지역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은 이미 유권자로부터 외면당한 지 오래됐다. 제주시갑선거구는 16년 동안 민주당이 독점해왔고, 그동안의 의정 활동에 대한 지역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이 이루어지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도민들은 왜 국회의원으로 고경실 예비후보를 선택해야 하는가.

공직생활 42년 동안 행정 전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지속 가능한 제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견지했다.

제주시장 재직 중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며 해결책을 모색했고, 소통과 토론을 통해서 포용하는 리더쉽을 발휘했다.

특히 제주시장 시절 인구유입·관광객 급증과 도시개발 등으로 1인당 1일 쓰레기 배출량이 전국 1위로 심각한 수준이었으나 시설의 노후화, 인력·장비 부족으로 적기에 쓰레기 처리가 곤란한 실정이었다.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과감하게 도입하고,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생활 쓰레기에 인식의 대 전환을 이뤄냈다.

시행 초기 많은 언론과 시민 단체로부터 질타를 받는 소용돌이 속에서 소신과 특유의 뚝심으로 밀어붙인 결과 행정 관계자나 시민 모두가 환경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쓰레기 시장이라는 별명도 얻는 계기가 됐다.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쳤던 42년 공직생활은 늘 민생의 현장이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면서 민생을 잘 알고 지역주민 모두와 함께 모다들엉 혼디하는 민생정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저를 선택할 것이다.

-제주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 5가지를 꼽는다면.

첫째, 기존 문화 콘텐츠가 제한돼 있고 인문관광자원의 부족한 실정이므로 예술의 전당 등 인문관광자원을 개발해 제주다움의 가치를 키우고 문화가 숨쉬는 제주를 구현하고자 한다.

둘째, 고용 안정화가 될 때까지 최저임금을 최소로 인상하거나 동결하고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다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의 유연화를 확대하고자 한다.

셋째, 한림과 애월 중산간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데 신기술을 접목한 가축분뇨 관리와 양돈 APT제도 도입 추진 등을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넷째,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21대 국회에서 개정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섯 째, 제주에 맞는 4차산업 대응기반을 마련해 미래전략 산업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는 지능형 스마트시티를 운영하도록 하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고부가가치의 미래 전략 성장산업을 육성하도록 하겠다.

-선거구에서 우선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과 해법은.

환경기초시설의 현대화를 우선 추진하겠다.

제주를 상징할 만한 인문자원이 없고 기존 문화예술 시설이 문화콘텐츠가 공급제한 돼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므로 예술의 전당을 유치하고자 한다. 문화예술의 창달과 국민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고 야간관광과 연계시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고자 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14년째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는.

특별자치도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이주민 증가로 이어졌고, 제주의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서 도민들 삶의 질 향상과 교육을 위한 투자 등이 확대됐다.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실용적이고 특화된 자치분권 확보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규제를 완화하는 제도 개선 전략으로 전환이 필요하고, 실용주의적 차원에서 핵심 특례 위주의 양적 개선에서 질적 개선의 지향이 요구된다.

재정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 교부세 3% 조항 규정에 대한 수정과 국세의 일부 세목을 지방세로 이전하는 방안 등이 조세자율권 확보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재정적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 등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에 대한 입장과 해결 방안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교통국장 시절 제2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은 국가적으로나 지역적 측면에서도 시급한 현안 사업이다. 항공기가 공중에서 선회하면서 불안한 비행을 하므로 승객 불편은 물론 안전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2공항 건설은 국제 관광지로 발돋움하려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다만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분들도 다 제주를 사랑해서 입장을 표명하는 만큼 충분히 경청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Win-Win 하는 해결책을 찾도록 하는 리더십을 발휘해보고 싶다.

-지역 경제 활성화,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해법은.

1차산업은 생산·유통의 혁신을 통해 안정된 소득대책을 보장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경영 안정화 및 자생력을 강화하며,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한다.

제주에 맞는 4차산업혁명 대응기반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는 지능형 스마트 시티를 운영하도록 하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고부가가치의 미래 전략 성장산업을 육성하도록 하겠다.

-미래 제주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인구와 관광객 규모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미래 제주가 수용할 수 있는 인구를 예측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발전하기 위해 적정한 상주인원과 유입인구의 조절, 개발면적 제한 조치로 제주다운 것을 지켜내야한다.

도시기반 시설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적정 관광객 규모를 예측해 관광의 영역을 넘어 도시, 환경 등 통합적 방법으로 관광정책이 이루어져야 한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이제 우리 정치 현실에도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진정한 정치인이 필요하다.

40년 넘게 민생 그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해왔기에 민생문제 해결사로 나서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지역주민 모두와 함께 모다들엉 혼디하는 민생정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나가려 한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합리적 선택이란 기준을 바탕에 두며, 봉사하고 희생하는 참된 일꾼으로서 지역주민만 바라보는 혁신의 길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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