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영진 예비후보(자유한국당·53)는 면세점 매출액의 2%를 관광진흥기금 등 특별기금으로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기업이 운영하는 제주시지역 면세점들이 신규 또는 대폭 확장을 추진하면서 관광수입 집중 현상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대기업 면세점의 혜택 독식과 관광수입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제주특별법 등 관계 법령을 개정함으로써 면세점을 청년들을 위한 특별기금 부과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들이 면세점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 혼잡과 주차난, 쓰레기, 폐수, 소음 등을 현재 도민사회가 온전히 떠안고 있다”며 “상식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부당한 처사며, 대기업은 마땅히 수익금의 일부를 제주사회에 환원할 의지를 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실패로 경기 하락 국면이 지속되면서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재원 마련과 관련 제도 확충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면세점 총매출 연 2조5000억원의 2%인 500억원 규모의 특별기금 조성을 성사시켜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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