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교육원, 올해 4차례 걸쳐 60명 대상 캠프 지원
학업중단 중학생을 위한 ‘함성교실’이 확대 운영된다.
탐라교육원(원장 고관수)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친 대안교육 ‘함성교실’을 올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함성교실은 ‘함께 성장하는 교실’이라는 뜻으로,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상담과 체험활동으로 꾸려진다.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운영된 함성교실에 학생 17명이 참석, 16명이 학교로 돌아가는 성과를 얻었다.
탐라교육원은 올해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1박2일 사전 적응교육, 2주 본교육, 추수 지원 캠프 운영에 나선다.
진로와 직업, 안전과 건강, 생활과 인성, 상담활동, 문화예술 등 학교 생활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육 과정이 마련된다. 또 심리치유, 제과제빵, 악기, 바리스타 등 체험 위주의 인성·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끈다.
고관수 원장은 함성교실 운영 기간이 짧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중학생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하는 데 운영 목적이 있는 만큼 장기적인 함성교실 운영보다는 짧은 기간 학생들이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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