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상 콘텐츠 촬영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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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화 등 95편 제작
날씨로 광고 등 단편 선호
지난해 제주영상ㆍ문화산업진흥원의 ‘제주로케이션 영상물 제작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 제작된 웹드라마 ‘너의 이름을 부르면’의 촬영 모습.
지난해 제주영상ㆍ문화산업진흥원의 ‘제주로케이션 영상물 제작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 제작된 웹드라마 ‘너의 이름을 부르면’의 촬영 모습.

제주가 영화·드라마·cf 등 영상 콘텐츠 촬영의 핫플레이스로 각광 받고 있다.

22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는 영화 29편과 드라마 8, 예능·cf 등을 포함한 기타 제작물 58편 등 총 95편의 영상물이 영상·문화산업진흥원을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2017년에는 영화 32편 드라마 5, 기타 제작물 45편 등 총 82편의 영상물이 제작됐으며 2018년도에는 영화 24, 드라마 9, 기타 제작물 53편 등 총 86편의 영상물이 제작돼 해마다 제주에서 촬영되는 작품의 수가 늘고 있다.

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지 않은 업체의 작품을 포함하면 제작물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런데 제주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기후변화가 심해 영화 등 장기간 촬영보다는 단 시간에 촬영을 마칠 수 있는 예능, 광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영상 촬영 장소로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영상 콘텐츠 생산자들이 겪고 있는 촬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019년 지역영화창작스튜디오 구축 지원 사업에 응모했고, 사업에 선정돼 받은 지원금 10억원을 포함해 총 120억원을 투자, 한경면 저지리에서 올해 완공을 목표로 실내영상스튜디오를 짓고 있다.

실내영상스튜디오는 스튜디오 2개소, 분장실, 세트준비실, 장비보관실, 사무실 등을 포함해 연면적 3,270규모로 조성된다. 실내스튜디오가 완공되면 날씨 영향을 덜 받게 돼 제주가 영상 촬영지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제주에서 로케이션 촬영되는 영상물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촬영 장소·장비까지 제공하고 있다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제주지만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촬영의 제한을 겪어왔는데 올해 하반기에 실내스튜디오가 조성되면 영상 산업의 요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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