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송재호 경쟁…고경실·고병수·구자헌 선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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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선거구]
야당, 선두그룹 일반·지지층 선호 엇갈려
야권, 치열한 선두 경쟁 속 2위 그룹 추격

4·15총선 제주시갑지역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 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주당이 제주시갑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것에 대해 전체 응답자는 반대가 많았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태도 유보층이 절반에 달하면서 부동층 표심 향배와 전략공천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야당 후보 선호도는 고경실 전 제주시장과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 구자헌 전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선두권을 나타냈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민주당 후보 중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희수 전 의장(24.7%)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송재호 전 위원장(18%),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협의회장(4.7%)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0%, ‘모름·무응답12.6%,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태도 유보층이 52.6%에 달해, 이들의 표심 향배가 선거판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박희수 전 의장은 50(32.8%), 삼도·용담·오라동(36.6%), ···축산 종사자(33.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송재호 위원장은 40(25.3%)와 노형·외도·이호동(24.4%), 화이트칼라 종사자(23.8%)에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문윤택 교수는 20(6.9%)와 농···축산 종사자(11.1%)에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송재호 위원장(30.8%)이 박희수 전 의장(26.6%)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선호도가 앞섰다.

민주당이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경선을 거치지 않고 단수의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반대’ 53.2%, ‘찬성’ 32.9%반대가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50.9%반대’(41.4%)보다 많았다.

 

야권후보 선호도=야권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고경실 전 시장(자유한국당)13.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오차범위 내에서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11.5%), 구자헌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9.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성철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 6.1%,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자유한국당) 4.6%, 양길현 제주대 교수(무소속) 2.7%, 임효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무소속) 2.0%, 김용철 회계사(무소속) 1.2%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없다36.9%, ‘모름·무응답12.2% 태도유보층이 절반에 가까운 49.1%에 달해 부동층 표심 잡기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고경실 전 시장(28.9%)과 구자헌 전 당협위원장(25.6%)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고, 이어 김영진 전 회장(7.8%)이 추격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후보별로 고경실 전 시장은 60세 이상(28.0%)과 삼도·용담·오라동(18.2%), ···축산 종사자(35.7%)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은 40(17.2%)와 노형·외도·이호동(13.1%), 화이트칼라 종사자(16.9%)에서 상대적인 지지도가 높았다.

구자헌 전 당협위원장은 50(13.9%)와 연동·도두동(12.0%), 화이트칼라 종사자(10.8%)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장성철 도당위원장은 60대 이상(7.6%), 노형·외도·이호동(7.0%), ···축산 종사자(12.1%)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김영진 전 회장은 40(7.6%), 삼도·용담·오라동(6.8%), 화이트칼라(8.0%)에서 상대적인 지지도가 높았다.

양길현 교수는 블루칼라(6.1%), 임효준 시민기자는 20(5.2%), 김용철 회계사는 자영업(2.0%)에서 상대적 지지도가 높았다.

한편 제주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제주도 3개 선거구에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개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421(제주시갑 807, 제주시을 803, 서귀포시 811)을 대상으로 2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제주시갑 18%, 제주시을 17%, 서귀포시 20%)와 무선전화 가상번호(제주시갑 82%, 제주시을 83%, 서귀포시 8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3개 선거구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912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제주시갑 응답률은 12.2%(6622명과 통화해 그 중 807명과 응답 완료·유선 5.9%, 무선 1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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