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0호 멸치후리는 노래 보유자로 한성복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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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인 고(故) 김경성 보유자로부터 노래 원형 체득

제주특별자치도는 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0호 멸치후리는 노래의 보유자로 한성복씨(68·)를 인정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멸치후리는 노래는 2009년 고() 김경성 보유자가 작고한 이후 보유자가 공석이었으나, 이번 인정을 통해 전승의 구심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씨는 어머니인 고() 김경성 보유자를 따라 멸치후리는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노래의 원형을 체득했으며, 1986년 전승체계에 입문한 이후 33년간 멸치후리는 노래를 전승하고 알리는데 힘 써왔다.

또 노래의 역사와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하고 2009년 보유자 작고 이후에도 정기적인 전수교육을 통해 전수생을 확보했으며, 개인사업장을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등 전승에 기여한 정도가 크다고 평가받아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됐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멸치후리는 노래의 보전을 위해 애쓴 한성복 보유자에게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행정에서도 무형문화재 보존과 전승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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