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 선거구 경선이냐 단수 공천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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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오영훈·부승찬, 서귀포시 위성곤 응모…제주시갑 전략공천 여부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 출마할 제21대 국회의원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 경선 여부와 함께 누구를 공천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총선 후보를 공모한 결과 도내에서는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제주시갑을 제외한 두 곳에서 3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류 심사,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면접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오영훈 의원과 예비후보로 등록한 부승찬 전 문재인정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이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우남 전 의원은 민주당 후보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조만간 총선 관련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인 경선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공천 적합도(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 후보자 간 격차가 20이상 벌어졌을 경우와 공관위에서 매긴 종합심사 점수 격차가 30점 이상일 경우 단수공천지역 분류가 가능하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재선을 노리고 있는 위성곤 의원이 단독으로 응모,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단수로 추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주시갑 선거구의 경우 강창일 의원의 불출마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도종환)가 전략선거구로 선정된 가운데 예정된 수순을 밟을지, 경선을 치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되는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지난 21일 사의를 표시한 가운데 민주당 입당을 예정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문윤택 제주국제대학교 교수협의회장은 전략공천에 반발,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무소속 양길현 예비후보도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이런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실시된 제주·제주MBC·제주CBS·제주의소리 등 언론 4사의 여론조사 결과(본지 124일 자 1·2·3·4·5면 보도) 후보 선호도나 전략공천을 둘러싼 여론을 놓고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도 주목되고 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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