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세연)가 3대 분야 10대 입법 성과를 29일 발표했다.
국회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과 국회사무처 공동 주최로 ‘보건복지위원회 2019년 입법 및 정책 결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9년 주요 입법 성과로 환자와 의료인 모두의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 확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 활성화 등 3대 분야 10개 성과가 제시됐다.
김세연 위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경제적 약자·희귀병 환자·시청각장애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께 반드시 필요한 정책과 제도를 챙겨 우리 사회의 포용력을 넓혀 가는데 앞장섰다”며 “사회공동체 유지·발전에 필요한 사회보장제도 점검·의료기술 발전 등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도 성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뇌전증 환자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기 위한 ‘뇌전증환자 지원법안’, 시청각동시장애인 체계적 지원을 위한 ‘헬렌켈러법안(시청각장애인 지원법안)’등 현재 심사 중인 법안의 처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강보험·국민연금 등 지속가능한 사회보장제도 설계, 보건의료 산업의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 “정부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초동대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30일 보건복지위원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전달하고 더욱 유연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