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기점 국내·외 항공 여객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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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공항에서 국내·외를 오가는 항공 여객 수가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지난해 제주공항을 이용한 국내선 여객 인원은 2828만8099명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특히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인원은 265만2151명으로 전년 대비 40.7% 증가했다.

국내선 제주노선은 제주~김포(3.9%), 제주~청주(17.8%), 제주~대구(5.9%) 노선 여객이 늘면서 총 이용객이 늘었다. 다만 내륙노선이 늘면서 전체 노선에서 제주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86%에서 지난해에는 85.8%로 0.2%p 떨어졌다.

제주공항 기준으로 국제선 여객은 2018년 188만5129명에서 지난해에는 265만2151명으로 40.7%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인 개별관광객과 인센티브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14.4%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 대체 취항지로 아시아 노선을 확대하며 베트남, 필리핀, 대반 노선 여객이 늘어난 요인도 작용했다.

다만, 국내 항공화물은 제주노선(-5.8%)과 내륙노선(-0.9%) 모두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한편, 제주공항을 포함한 지난해 국내 항공여객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1억233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선과 국내선 여객은 전년 대비 각각 5.2%, 4.4%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본과 홍콩 노선의 부진에도 중국·아시아 등 노선 다변화, 내·외국인 여행 수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항공 여객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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