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9일 오후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초청 현장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상호 제주중소기업회장, 현동수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제주회장, 임민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회장 등 도내 중소기업인과 박양호 제주지방조달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14건이 건의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기업환경 개선, 협동조합 육성, 소상공인 지원에 제주도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고상호 제주중소기업회장은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제조업 인프라 강화를 위해 도시형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제주에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상훈 제주아스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소상공인 육성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중소기업협동조합이 구심점이 돼 생산부터 판매, 배송까지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기 바란다”며 “현장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는 등 중소기업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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