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자국민 5명 입국 거부…현재 제주 체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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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우한 폐렴 검사 결과 감염 증상 없어
제주출입국, 입국 거부 사유 확인 안 돼
중국총영사관 "우한 폐렴 입국 거부 없다" 입장

제주에 관광을 온 중국인 5명이 자국 정부로부터 입국 거부를 당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 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보건소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주에 온 중국인 5명이 자국 정부로부터 입국 거부를 당해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에 투숙 중이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중국주제주총영사관에 자국민의 입국 거부 이유를 물었지만, 중국총영사관 측은 우한 폐렴과 관련, 자국민의 입국 금지 조치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보건소 직원들은 지난 27~28일 이틀간 입국 거부를 당한 중국인 5명에 대해 검진을 실시했고, 현재 발열과 기침 등 우한 폐렴 증세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중국총영사관에서도 제주에 온 자국민 5명의 입국 거부 이유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면담 조사를 실시, 입국 거부를 당한 정확한 사유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을 경유, 제주에 온 중국인 4명은 지난 28일 개인적 사정으로 예정일 보다 늦게 출국하기로 해 제주시의 한 호텔에 투숙하면서 제주보건소가 검진에 나섰다. 이들 역시 우한 폐렴 증세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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