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30일 성명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오등봉 근린공원과 건입동 중부 근린공원 민간 특례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30일 성명을 내고 “토건 자본 돈벌이 수단에 불과한 우선 협상자 선정을 당장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도가 우선 협상자로 선정해 발표한 해당 사업자들은 아파트 건설을 중심으로 하는 중견 건설사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신도시·공공택지 등을 편법 낙찰받아 이익을 편취했다는 비판을 받는 등 사익을 추구해온 대표적인 토건 자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발표는 결국 도시공원의 보전이나 시민 이용 편의 증대 등 공공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제주도가 토건 자본의 사익을 위해 도시 난개발에 앞장서는 사업이란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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