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집중 호우 시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구좌읍 세화초등학교 맞은편에 저류지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는 9억600만원을 들여 1427t 규모의 저류지 조성 사업을 실시, 침수 피해를 예방과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세화초등학교 주변은 도로 확장 등으로 큰 비가 오면 물이 흘러들고 있지만, 기존 우수관으로는 배수용량을 초과, 침수 피해가 반복돼 왔다.
제주시는 토지 보상이 마무리되면 착공에 나서 오는 8월 저류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저류지 설치와 함께 여유 부지에는 주차장을 설치, 이 일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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